제주지역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터치스크린 투.개표가 보편화되고 있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14일 치러지는 애월.하귀농협 조합장선거에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따라 투표 종료 후 1시간안에 개표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제주지역 위탁선거 중에선 지난해 서귀포시 대정농협 조합장선거에서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이 처음 시행됐다. 제주시 지역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은 종전 종이투표와 달리 모니터가 있는 투표기에 투표권 카드를 넣은 후 후보자 선택화면이 나타나면 투표하고자 하는 후보자의 '기호.성명.사진.기표'란 등에 아무곳이나 손으로 살짝 눌러 투표하는 편리한 방식으로 종이투표와 달리 무효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한편 각각 2명의 후보자가 등록한 이번 조합장 선거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는 각 농협 본점에서 이뤄지고, 개표는 제주도선관위 4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된다. 선거인수는 애월농협 2902명, 하귀농협 2700명이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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