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사흘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두달만에 다시 1400원대로 진입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50원 상승한 140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400원대로 상승한 것은 지난해 12월 9일 1447.00원 이후 약 두달만에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1.50원 상승한 139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마감 한시간 전까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장 마감이 다가올수록 상승압력을 받으면서 장중 1406.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국내증시가 옵션만기 영향으로 1180선 아래로 밀렸고 외국인도 2000억원 가까운 매도세를 나타낸 것이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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