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사위원회는 봄 관광성수기 및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등을 대비, 주요 관광지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관광객 600만 유치 수용태세를 갖춘 완벽한 국제적인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유지하기 위해 2월중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도 및 행정시가 관리하는 직영 관광지(비지정 관광지 포함)에 대해 전수 점검하고 일부 사설관광지도 포함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관광객 맞이 친절자세 및 안내표지판,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 기능.유지관리 실태 ▲근무자 등 무단이석.PC게임, 음주 등 일하는 분위기 저해행위 ▲관광지 안내, 도정시책 등 각종 홍보물 비치실태 ▲환경정비 등 쾌적한 관광지 유지실태 ▲입주상가 호객행위, 바가지요금 징수 등 상거래 질서 문란행위 등이다.

또한 이 기간에는 읍ㆍ면의 경제살리기 추진상황, 감귤 12만톤 감산 추진실태와 공직기강 실태도 병행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편안하고 안락한 관광지 여건을 조성해 관광객 600만 유치 수용은 물론 한ㆍ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등을 통해 국제적인 관광지로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점검결과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 하되, 근무시간 중 무단이석.PC게임, 음주 등 공직기강을 저해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을 통해 일하는 분위기를 쇄신하고, 아울러 비효율적인 사항 등은 개선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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