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대입자율화는 2012학년도 이후에 추진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요 대학이 참여하는 '선진형 대입전형 확대공동선언'을 채택 발표하며, 이를 2011학년도 입시에 반영한다.

교과부는 대입 자율화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수 있는 '3단계 대입 완전자율화'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2012년 이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일부 대학들이 2012학년도 입학전형을 발표하면서 3불정책 해금 논란이 벌어지는 등 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입장이다.

이와 함께 교과부는 올해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한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관련 법 개정을 통해 대교협의 권한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특히 대입전형기본사항 수립·공표권을 명시하고, 합의사항 불이행 대학에 대한 제재권한과 '교육협력위원회' 구성을 담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법'이 개정되면 대교협의 권한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대교협이 주도하고 전국이 주요 대학이 참여하는 '선진형 대입전형 확대 공동선언'이 채택발표된다. 이 선언은 2011학년도 대입전형에 반영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