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림의 공익적 혜택이 연간 1조205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도 기준 산림의 공익기능평가는 65조 9066억원으로 전국 국민 1인당 136만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2008년 제주도 산림면적으로 환산하면 도 산림면적 8만9728ha 기준으로 약 1조2056억원으로 도민 1인당 산림혜택으로 환산했을 경우 약 215만원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주요 공익기능가치 평가액을 보면 ►수원함양기능 2570억원 ►대기정화기능 2082억원 ►산림휴양기능 6067억원►토사유출방지기능 1209억원 ►산림정수기능 509억원 ►야생동물보호기능 348억원 ►토사붕괴방지기능 271억원 등이다.

도내 산림의 공익기능가치 평가액은 2003년 7953억원, 2005년 8229억원, 2008년 1조2056억원 등으로 해마다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자원연구원은 "이처럼 공익가치가 증가한 것은 기능별 숲가꾸기의 꾸준한 산림사업 추진과 아름다운 숲조성을 통해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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