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은 16일 '2010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입시 일정을 보면, 특목고와 특성화고는 11월 17일~23일, 전문계고는 11월 26일~30일 사이에 학교별로 전형이 이뤄진다.

일반계고교는 12월 2일~4일 사이에 원서를 접수하고, 12월 16일에 선발시험이 치러진다.

합격자는 비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가 12월 30일까지 학교별로 발표한다. 제주시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는 2010년 1월 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원 미달로 인한 추가모집은 2010. 1월 25일~2월 3일 사이에 진행된다.

올해 고교입시에서는 각 과목당 배점과 내신성적 산출방법도 변경된다.

제주교육청의 영어공교육 강화 방침에 따라 영어 문항수가 24문항에서 30문항으로 6문항(듣기문항 4, 일반문항 2) 증가한다.

이에 따라 선발시험 만점이 186점(종전 180점)으로 늘어나고, 내신성적 만점도 186점(종전 180점)으로 조정돼 총 372점(종전 360점) 만점으로 바뀐다.

졸업생의 내신성적 산출 방법도 변경된다.

졸업생의 내신성적 산출 방법이 졸업 연도에 따라 3가지 방식을 적용하던 것을 내신성적 연명부의 보존기간(5년)을 감안해 졸업 후 5년이 경과되지 않으면 내신성적연명부의 기록에 따르고 5년이 경과하면 학교생활기록부의 3학년 성적으로 산출하도록 단순화했다.

이외에도 지금까지 전기모집으로 선발하던 표선고(보통과)와 영주고(보통과)가 후기모집으로 바뀜으로써, 표선고(보통과)와 영주고(보통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일반계고교에 지원한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선발시험을 치르게 된다.

후기 모집 시기도 단일화된다.

정원 미달로 인한 추가 모집시 일반계고와 전문계고의 모집시기를 달리함으로써 발생하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계고와 전문계고의 추가모집 시기를 동일하게 조정한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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