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수 제주교육청 교육정책과장.
제주교육청 이동수 교육정책과장이 42년 교직생활을 마감하며, 교육활동의 흔적들을 모은 '교육의 한자락'을 펴냈다.
 
모두 3부로 엮어진 문집에서 '교학상장의 길', '동심을 지피며', '교단의 심팡'으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교직생활 중 신문, 교육전문지, 세미나, 강의, 학교문집 등에 발표했던 글들을 추려냈다.

2부는 문학지에 기고했던 내용들과 창작동화집'곰팡이 선생님','행복을 팔아요' 등 이 과장의 주요 작품들로 꾸며졌다.

이 과장의 수필과 해외 연수시는 3부에 담았다.

그는 "무엇이든 지나간 자리에는 흔적이 남게 마련"이라며 " 남들이 보기에는 하찮게 보이겠지만 필자에게는 소중한 것들이기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내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67년 교직에 입문, 42년 동안 다양한 직위와 직책으로 일선 교육현장, 교육행정기관에서 교육활동을 누볐다.

특히 무릉초.중학교, 서광교, 도남교, 노형교 교장을 거쳐 제도교육청 교육정책과장으로 2년간 제주교육 발전을 이끌기도 했다. 

오는 2월말 황조근정훈장을 받으며 정년퇴임한다.

교육자이기 이전에 작가로서의 명성도 쌓아왔다.

'소년문학' 동화, '한국문인' 수필 등단을 거쳤으며, 저서로 창작동화집 '곰팡이 선생님', '행복을 팔아요'와 수필집'한국대표명산문선집'공저 출간이 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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