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지사 김태환)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이 오는 6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성공적인 행사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청와대 경호처에서 13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경호안전통제은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아세안 10여개국 정상들과 대표단의 경호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또 제주도는 경호안전통제단의 활동에 관련된 시설 및 교통, 위생, 검역 등을 협조·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다자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경호안전통제단에는 경호처와 함께 국가정보원·국방부·경찰청·소방방재청·해양경찰청 등의 경호유관기관이 참여해 국가적 차원의 단일기구로 범정부 차원에서 경호안전에 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우선 경호안전통제단 소속의 기획팀을 구성해 활동한 후 오는 5월 초부터 각각 지원본부로 확대·개편할 예정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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