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화장률이 지역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화장률을 분석한 결과 43개 읍·면·동(추자·우도 제외) 가운데 화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봉개동으로 79.3%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지역은 남원읍과 안덕면으로 각각 20.5%에 불과했다.

행정시 별로는 제주시의 경우 봉개동이 가장 높고 한경면이 23.1%로 가장 낮았고 서귀포시는 정방동이 57.9%로 가장 높았다.

도는 앞으로 화장문화 조기정착을 위해 제주시 어승생공설묘지내에 자연친화적인 자연장지 조성사업을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화장유언남기기 등 범도민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자치도의 화장률은 43.1%로 2007년보다 2.1%P 늘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47.8%, 서귀포는 32.9% 등 지역별로 14.9%나 차이를 보였다. 2007년 기준 전국 화장률은 58.9%로 제주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상태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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