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사업 지구로 지정된 제주시 동문시장.삼도2동사무소.제주목관아 주변 등 3곳에 대해 지구 지정이 해제된다.

대신 읍지역 4개지구를 신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16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동문시장 주변 등 3개지구는 주민들이 사업추진을 반대함에 따라 앞으로 이같이 변경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읍지역 신규 4개지구는 한림읍 금능리, 애월읍 중엄리, 조천읍 신촌리, 구좌읍 세화리다.

시는 이를위해 국토해양부와 변경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안에 이들 4곳을 신규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낡고 오래된 주택 밀집지역에 대해 도로.상하수도 등을 도시기반시설을 새로 해주는 것으로 주관부서는 국토해양부다.

시는 지난 2005년 12개 지구를 지정, 지금까지 삼양매촌.서문파출소주변 등 2곳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추진중인 삼양도련.화북공업단지.이도산지천.봉개동마을.용담동사대부고주변.용담동성화2마을 등 6곳은 공정률 70%에 이르고 있다.

용담동대학동지구는 보상협의중이다.

동문시장 등 나머지 3곳은 주민반대로 사업진척이 없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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