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공사 조기발주에 힘입어 제주지역 건설업체들의 신규 수주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17일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지난1월 도내 222개 종합건설사가 신규 도급한 공사는 54건 292억5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4건 186억4300만원보다 금액으로 57%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259%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34% 감소했다.

협회는 공공부문의 경우 조기발주의 영향으로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이런 기조가 유지될 경우 당분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민간부문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국내.외 경제의 장기 침체 상황을 고려했을때 회복을 예단하기 이르다고 분석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