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냉난방비 지원을 전 보육시설로 확대하는 등의 보육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공보육 기반 조성, 부모육아 부담 경감, 다양한 보육서비스 제공 등 총 6개 과제·37개사업에 전년대비 29.2% 늘어난 1059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규모에 따라 최고 100만원까지 지원되는 냉난방비가 읍·면지역의 보육시설에서 도내 전 보육시설로 확대되고, 농어촌 지역에 있는 보육시설의 보육교사에게 월 11만원의 특별근무수당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와함께 오는 7월부터는 차상위계층 이하(2층)까지만 지원하던 무상보육료를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이하(3층)까지 확대지원되며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차상위 이하, 만0~1세)에게도 월 10만원의 양육비가 지원된다.

각종 보육료 지원은 'i-사랑카드'를 발급해 아동보호자가 보육료를 결재하는 방식으로 지원체계가 개선된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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