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 제주사무소는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을 돕기위해 신용보증 확대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방안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보증건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일금액 만기연장을 해주고, 보증심사기준 및 한도를 대폭 완화하는 한편 수출계약서 수취기업에 계약금액 이내 100%보증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또 일시적 재무지표 악화기업에도 보증지원을 해주고,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수출기업에는 신용불량여부, 가압류 등 권리침해 여부만을 확인한 뒤 5000만원까지 즉시 보증(119보증)을 지원한다.

그러나 만기연장의 경우 휴.폐업, 파산.회생절차 진행기업, 금융질서 문란기업, 악성연체로 회생이 어려운 한계기업은 제외된다.

제주사무소는 "수출업체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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