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완공된 제주웰컴센터 전경.
제주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제주웰컴센터가 완공됐다.

18일 오후2시 준공식을 갖는 제주웰컴센터는 제주시 연동 313의 80 옛 제주도농업기술원 부지 6000여㎡에 지하1층 지상4층 건축연면적 5525㎡ 규모로 지어졌다.

총사업비는 144억원이 들어갔다. 지역건설업체인 일호종합건설(주)이 2007년말 착공한 후 14개월만에 완공했다.

▲ 제주웰컴센터 조감도.
건축비만 110억원이 소요된 웰컴센터 지하1층에는 제주특산물 판매장(농수축산물 전시판매장 포함)이 들어서고, 지상1층에는 △첨단 원스톱 안내 서비스시설 △교육시설 △제주 세계자연유산과 제주관광을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영상시설이 마련된다.

2층에는 관광홍보관 및 투자유치관, 관광종사자 상담센터 등이 시설됐다. 3~4층은 제주관광공사 사무실과 제주도관광협회 사무실로 쓰인다.
 
웰컴센터는 대개 옥상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을 도내 최초로 벽면유리를 활용, 설치함으로써 옥상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건축물 외부 마감도 제주석(石)을 활용해 전통미를 살렸다.

앞으로 내부시설이 모두 갖춰져 본격적인 개방이 이뤄지면 관광지리정보를 비롯 관광지 소개, 숙박, 쇼핑, 음식점 등 안내 및 예약서비스를 갖추고 세계적으로 손색없는 종합관광 안내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웰컴센터 운영을 제주관광공사에 위탁하고, 관광협회 등 관련 단체를 모두 이곳에 집중화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웰컴센터는 말그대로 제주관광 및 제주관광정보와 관련된 모든 것을 제공하고 지휘하는 컨트롤타워"라며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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