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기준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에서 공보과는 39.3%의 자금집행률을 기록해 실국 및 부서단위 평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와의 격차가 실국단위의 경우 12.1%, 부서단위로는 10.7%나 된다.
또 자금집행전 지출원인행위 실적에서도 39.4%를 기록해 실국단위에선 1위, 부서단위에선 재난안전관리과(42.8%)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보과가 좋은 재정 조기집행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과감하게 '발상의 전환'을 기했기 때문.
각 언론사에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시정가이드 등 홍보비용을 연말 결산을 대비한 기간을 제외하곤 일괄 지출하는 파격 행보를 한 것.
이미 올해 심의를 받은 예산에 고정비용형식으로 잡힌 것이어서 굳이 묶어둘 필요가 없었다는 게 공보과의 설명이다.
임용범 공보과장은 "예산서에 구체적으로 명시된 재정지출 안건에 대해선 조기집행 범위를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재정 조기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이날 강택상 시장 주재로 부서별 회의를 갖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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