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시내 내국인 면세점이 3월초 문을 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특별법 2단계 제도개선에 반영돼 국내 처음으로 시내 내국인 면세점 조성사업을 추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내에 인테리어 등 시설공사를 벌여 현재 95% 이상 공사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또 제주공항 인근 보세창고(825㎡)와 공항내 면세물품 인도장(118㎡)도 오는 25일 준공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화장품과 향수, 시계, 주류,지갑, 패션소품, 선글라스, 문·완구 등 12개 품목의 유명브랜드 204개를 입점키로 확정했고 12개 브랜드와는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면세점의 영업기획·관리, 통관, 보세창고, 홍보, 판매원, 물품 인도장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 42명을 선발해 자체 교육중이어서 25일부터는 현장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광공사 한 관계자는 "보세구역 설정 등 행정절차를 거치고 제주도, 관세청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개점일(3월초쯤)을 확정 짓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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