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양배추 소비촉진 운동과 관련, 농협이 '택배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농협 제주본부(신백훈)는 양배추의 원활한 유통처리를 돕기위해 주문처에 대한 배송을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양배추 소비운동으로 각종 단체에서 주문 물량이 폭주하고 있으나, 양배추 매취사업을 주관하는 제주시 한림농협이 양배추 수확 지원에 나서면서 배송에 어려움을 겪고있기 때문이다.

제주본부는 이에따라 8명을 2인1조로 나눠 제주 전역의 주문처에 양배추를 공급하고 있다. 또 유통지원팀에서는 자체 차량 1대를 동원해 소량 주문을 소화하고 있다.

양배추 주산지인 제주시 애월.하귀.한경농협도 양배추 매취사업을 돕기위해 직원을 파견했다.

농협 관계자는 "배송 지원은 양배추 처리가 어느정도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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