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이 지난 해 11월을 기점으로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9일 '2009년 1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 및 신설법인 동향'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1월중 어음부도액은 27억원(0.40%)로 전월 47억 7000만원보다 0.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건설업 7억 9000만원, 기타서비스업 6억 7000만원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감소했으나 농.수.축산업은 5억 7000만원 증가했다.

부도업체수도 훌쩍 줄었다.

부도가 난 업체수는 1월 2개 업체로 전월 6개 업체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10월께에는 15개 업체로 조사됐지만 11월 9개 업체로 조사되는 등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1월중 도내 신설법인수는 31개 업체로 전월 26개 업체에 비해 5개 업체가 증가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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