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0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전국 최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공직자 스스로 앞장서서 청렴한 행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09년 청렴 투명행정 추진계획'을 수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각 실국장과 청렴도 취약분야의 사업소장이 참여하는 '청렴도 향상 전략팀'을 구성했다.

청렴도 향상 전략팀은  2008년도 권익위원회가 측정한 청렴도 평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공직사회의 내부 및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기반 조성', '2008년도 청렴도 평가 취약분야 개선' , '청렴도 향상 성과관리 대책'으로서 총 53개의 중점과제를 확정한 2009년 청렴투명행정 추진계을 적극 추진한다.

청렴 투명행정 추진계획은 공직자의 비리에 대한 도민 및 내부신고 활성화 등 업무환경, 행정제도, 부패통제 분야에 20개의 중점과제, 건설공사관리, 소방시설점검, 예산집행 및 계약, 인사업무 등 6개 취약업무 분야에 29개 중점과제, 청렴도 향상 전략팀 운영, 성과관리, 청렴우수사례 발굴 및 인센티브 부여 등 4개 중점과제 등 총 53개 중점과제와 자율과제를 각 부서별로 선정했다.

특히 청렴도 향상 전략팀은 53개 중점과제 추진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결과를 평가 분석하고 새로운 대안을 발굴하기 위하여 매월 1회 정기회의, 취약분야에 대한 대책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 전략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제주도는 청렴한 공직분위기 확산을 위해 부서별 청렴목표, 민원의 접수, 담당공무원의 지정 및 처리완료 시에 불친절과 불공정한 민원처리에 대한 신고안내 문자메시지 발송, 투명행정을 위한 만족도 설문」엽서 교부 및 2008년 하반기 민원인을 대상으로 감찰팀의 전화모니터링을 통해 민원처리와 관련된 생생한 도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또한 3월 중에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행동강령 소양교육을 실시(국민권익위원회 전문강사 초빙)해 청렴의식을 고취하고,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 교육도 실시해 주택.건설.환경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제도상의 과도한 준수 부담, 비현실적 기준 등 부패요인들을 사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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