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자배봉에서 전국 최초로 열린 나무심기 발대식 참여자들이 행사후 나무를 심고있다.
올해 전국 나무심기 행사가 20일 국토 최남단 제주에서 시작됐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0시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자배봉에서 전국 최초로 나무심기 발대식을 갖고 '탄소흡수원 확충 500만그루 나무심기'에 시동을 걸었다.

서귀포시가 주관한 이날 발대식은 연례적인 식목 행사에서 벗어나 국정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고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 확충 차원에서 마련됐다.

▲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정광수 산림청장과 제주도의회 의원, 지역주민, 산림조합원, 지역 자생단체 회원,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에는 정광수 산림청장과 제주도의회 의원, 지역주민, 산림조합원, 지역 자생단체 회원,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기 위한 500만그루 나무심기는 5년간 계획된 사업이다. 올해는 100만그루 심기가 목표다.

도심 열섬화 저감 및 쾌적한 녹지환경 조성을 위한 도심 나무심기, 벽면녹화, 도시숲 조성, 산지조림, 학교 및 기관.단체 식수, 가정 식수 등을 통해 목표를 채울 방침이다.  
  
주최측은 이날 발대식 후 나무심기 참여자들에게 종가시나무, 백량금 등 1500그루를 나눠줬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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