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금악지구 배수개선사업이 본격화 된다.

제주시는 금악지구 배수개선사업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토지보상계획열람공고, 토지주 동의 등 절차를 거쳐 다음달 제주도에 사업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업승인이 이뤄지면 4월께 사업을 발주해 토지보상.입찰 등을 거쳐 5월께 본격적인 공사가 이뤄진다.

오는 2013년 마무리되는 금악지구 사업에는 국비 164억원이 투입돼 배수로 8.7㎞, 저류지 1개소를 시설해 농경지 250ha에 대한 영농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금악지구는 지형이 낮은 분지 형태여서 집중호우시 유입되는 빗물로 상습 농경지는 물론이고 주변도로 상습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곳이다.

시는 이 사업이 이뤄지면 안정적 영농체계를 갖추게 돼 주민소득향상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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