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관광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주)롯데제주리조트(대표이사 김창권)가 색달동 산28 일대 38만5000㎡에 1550억원을 들여 전시박물관, 체험농장, 휴양문화시설, 콘도미니엄 등을 짓는 롯데제주리조트 1차 개발사업이 이달말 본격적인 기반시설공사에 들어간다.

또 서울 소재 (주)21세기컨설팅(대표이사 양화석)은 색달동 320 일대 110만㎡에 사업비 2323억원을 투자하는 '중문색달 온천관광단지' 조성사업의 개발승인을 얻은데 이어 다음달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역시 서울에 있는 남영산업(주)(대표이사 문희정)도 지난해말 '팜파스 종합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개발승인을 얻은 후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

팜파스사업은 표선면 성읍리 3196의 2 일대 300만㎡에 8775억원을 투입, 메디컬센터 자연사박물관 아트빌리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함께 휘현산업개발(대표이사 조원찬)은 안덕면 상천리 산70 일대 13만2000㎡에 497억원을 투자하는 '한라힐링파크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사업승인을 얻기위한 행정절차를 밟고있다.  
하반기 착공 예정인 이 사업은 박물관, 연수시설, 휴양콘도미니엄 등이 주요 도입시설이다.

색달동을 중심으로 한 일련의 관광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근에 있는 레이크힐스골프장(121만㎡), 스카이힐골프장(171만㎡), 롯데리조트 1차(38만㎡), 2차(132만㎡) 조성사업, 중문색달온천관광지(110만㎡) 등이 연계된 총 573만㎡의 관광개발사업장이 벨트화됨으로써 중문관광단지(356만㎡) 보다 큰 규모의 관광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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