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탑푸르트 감귤
제주 탑푸르트 감귤이 맛과 가격 면에서 최고 수준을 넘보고 있다.

23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고 명품감귤 생산을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탑푸르트 감귤’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는 41㏊ 68농가가 새롭게 참여, 현재 107㏊ 168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산 탑프루트 감귤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감귤의 경우 탑프루트 감귤의 목표 품질인 크기 80g±10%, 당도 12브릭스 이상, 착색도 100% 이상이며, 모두 농약 잔류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감귤 생산을 위한 기술 지도를 펼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해산 탑프루트 감귤재배 단지에서 생산된 감귤 품질을 조사한 결과 평균 과실무게 86.9g, 당도 12.0브릭스, 착색도 100%로 모든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탑프루트 규격에 적합한 감귤은 ‘탑프루트 스티커’를 부착해 출하하고 있는데 실제 지난해산 탑프루트 감귤은 ㎏당 평균 수취가 2500원으로 909원에 거래된 일반노지감귤에 비해 ㎏당 1591원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원에서는 30회에 연인원 709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생산기술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참여농업인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인원 427명 중 매우만족 300, 만족 127명이 응답해 탑프루트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2010년까지 200㏊까지 탑프루트 재배단지를 확대하는 한편 감귤 품질 향상기술지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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