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횟수.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85%는 재 방문객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이들을 겨냥한 수용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관광객의 평균 체재 일수는 3.5일로 조사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해 1~12월 제주관광을 마친 전국 15세이상 남녀 524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85.9%가 두 번 이상 방문한 경우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 방문형태.
네 번째 이상이 44.4%(2332명)로 가장 많고 두 번째 22.3%(1171명), 세 번째 19.1%(1001명), 첫 번째 14.1%(740명) 순이었다.
     
동반자의 유형은 '가족과 함께'가 4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친구 및 동료 25.9% △직장 및 기타 단체 회원 19.7% △혼자 6.2% △학교 급우 0.7% 등으로 조사됐다.

▲ 방문목적.
동행인 수는 △3~5명 31.9% △10명이상 23.5% △2명 22.6% △6~9명 15.8% △1명 6.2%로 각각 나타났다. 동행 인원이 2~5명인 경우가 전체의 54.6%로, 소규모 가족 및 개별관광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방문형태는 개별이 76.5%, 단체가 23.5%로 개별관광이 주류를 이뤘다.

방문목적은 △휴양 및 관람 65.4% △회의 및 업무 16.9% △레저스포츠 12.4% △친지방문 4.7% △기타 0.6% 순이다.
  

▲ 숙박지역.
관광지 관람은 △제주시 중심부에서는 용두암을 비롯한 자연경관 관광지(54.4%) △제주 서부권은 한림공원 등 공원(47.8%) △제주 동부권은 만장굴 등 자연경관 관광지(42.5%) △서귀포시 중심권 및 중문권은 천제연 폭포 등 자연경관 관광지(47.6%) △체험 및 기타 분야에서는 우도 등 섬 체험관광(28.6%)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숙박지역은 제주시가 59.8%, 서귀포시가 40.2%로, 6대 4의 분포를 보였다.

숙박형태는 △펜션.민박 27.2% △관광호텔 26.0% △콘도미니엄 20.4% △연수원 등 15.9% △여관 5.2% △일반호텔 5.1% △전통호텔 0.2% 순으로 나타났다.

▲ 체재일수.
체재일수는 △2박3일 44.7% △3박4일 28.6% △4박5일 이상 13.9% △1박2일 12% △당일 0.9%로, 평균 3.49일 머무는 것으로 분석됐다.

입도 관광객의 유형별 특성을 분석, 관광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삼기 위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제주공항에 파견된 관광협회 종합관광안내소 직원 12명이 공항 내국인면세점 주변 탑승 대기석에서 구조화된 설문지에 의한 일대일 면담 방식으로 진행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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