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북초등학교 2학년 1반에 재학 중인 조수빈 어린이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조수빈 어린이는 지난 5월 말부터 다리가 몹시 아파 정밀 진단을 받았는데 급성 골수 백혈병으로 판명되었습니다. 6월 6일부터 서울에 있는 아산병원에서 최종판결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빈이는 골수 이식을 받아야만 하는 어려운 처지에 있고, 골수를 이식 받기 위하여 맞는 골수를 찾는 중에 있습니다. 약 5개월간의 항암 치료와 무균실에서 치료를 받고 적응결과에 따라 이식수술을 받게 되는데 2학년 어린이지만 잘 참고 견디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운영하던 가게를 팔고 수빈이를 간호하느라 전혀 수입이 없어 생계비는 물론 수천만원에 이르는 많은 치료비와 수술비 준비로 매우 어려운 처지에 빠져 있습니다.

저희 제주북초등학교에서는 수빈이를 돕기 위하여 교직원과 어린이들이 약 400만원을 모았고, 본교 어머니회에서 130만원, 제주도교육행정직여성공무원협의회에서 150만원을, 우리학교 지역위원이신 고봉남동장님이 계신 삼도2동사무소에서 특별히 550만원을, 탐라상우회에서 20만원을 보내주시는 등 각계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오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수술비에는 못미치고 있습니다.

투병 중인 조수빈 어린이가 삶의 의지를 되찾을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주시기 바랍니다. 도움을 주실 분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조수빈 어린이가 건강하게 학교로 돌아와서 씩씩하게 뛰어놀면서 다시 공부할 수 있는 날을 마음속으로 그려봅니다.
감사합니다.

● 연락처(제주북교): 757-4405

● 수빈이의 부모(조성철): 011-692-9919

● 2학년 1반 담임: 016-691-2038

● 조수빈 어린이 돕기 성금모금 통장 계좌번호(예금주: 제주북초등학교): 농협 901011-51-032817


2004. 7.
제주북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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