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중 5~6명이 제주 영리학교 설립에 반대한다는 전국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교조 부설 참교육연구소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한길리서치에 의뢰, 정부의 교육정책과 교육 현안에 대해 국민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그 결과 제주도의 영리법인 외국인학교 설립에 대해 56.9%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반대'의견이 22.2%, '매우 반대'가 34.7%로 각각 나왔다.

반면 찬성 의견(매우 찬성 13.0%, 다소 찬성 25.5%)은 38.5%에 그쳤다.

이명박 정부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형 사립학교 정책에 대해서도 73.4%가 반대(매우 반대 49.1%, 다소 반대 24.3%)했다. 

이번 조사는 2월현재 전국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4~25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라고 전교조는 밝혔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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