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처음부터 혼자였던 건 아니다. 지난 25일 아침께에는 양배추 4개가 사이좋게 나란히 앉아 있었다.
양배추 3개는 운 좋게(?) 도 주인을 찾았다. 그러나 웬일인지 하나 남은 양배추만큼은 아무도 찾지 않고 있다. 이틀 동안 온종일 주인을 기다렸는데 말이다.
이 아파트관리소 관계자는 "아파트부녀회에서 70만원어치를 한꺼번에 산 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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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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