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대정읍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고성군 간성초등학교 교정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토 최남단과 최북단 어린이들이 뜻깊은 문화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최남단 섬 마라도가 있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초등학교 4~5학년 어린이 17명은 24~26일 강원도 고성군을 방문, 간성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반갑게 해후했다.

이들의 만남은 자매결연을 맺은 대정읍주민자치센터(센터장 이정부)와 간성읍주민자치센터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이름하여 '고성군 문화탐방'. 대정읍 주민센터가 사전에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추첨을 거쳐 선정한 어린이들이 참가했고, 주민자치위(위원장 오만석) 위원 3명과 담당직원이 이들을 인솔했다.

대정읍 어린이들은 간성읍 주민자치위의 환영 속에 간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CIQ, 통일전망대, 화진포 해양박물관, 김일성 별장, 건봉사, 왕곡마을 등 고성군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했다.

고성군 별미인 막국수, 두부, 도토리 묵 등을 맛보는 기회도 가졌다.

대정읍 주민센터는 오는 8월에는 간성읍 어린이들을 제주로 초청할 계획이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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