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전국 유흥주점협회 소속 자율지도원에 대한 교육 및 불법영업 추방 결의대회가 3월3~5일 제주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유흥주점업중앙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전국 각 지역의 자율지도원 500여명이 참가한다.

자율지도원 대회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식품위생단체 자율지도 운영관리지침에 의해 매년 실시하는 대회. 자율지도원은 2년이상 유흥주점 영업을 하고 있는 자 중에서 선발하며, 자율지도원으로 임명되면 교육을 이수한 후 회원업소를 대상으로 자율지도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일종의 '모범업주'인 셈이다.

제주시와 한국유흥업중앙회 제주시지부(지부장 문성규)는 제주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제주 개최 의사를 적극 타진해 유치를 이끌어냈다.

2007년에도 이 대회가 제주에서 열린 바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불법영업 추방과 건전 음주문화 조성 등을 주제로 유명강사들이 초빙되며, 보건복지가족부 관계관의 특강도 예정됐다.

제주시는 이 대회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행사기간 각종 정보 및 교통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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