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8시부터 제주시 조천읍 만세동산 일대에서는 김태환 제주지사 , 김용하 제주도의회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광복회원, 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만세대행진 행사가 열렸다.
조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만세대행진은 신촌초등학교와 함덕초등학교에서 조천만세동산까지 4.7㎞의 일주도로에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조천 만세동산에 집결한 참석자들은 만세삼창을 외치며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이어 오전 10시부턴 조천체육관에서 3.1절 기념식이 열렸다.김태환 지사 기념사를 통해 "3.1 운동이 8.15 광복으로 열매를 맺었듯이 과감한 도전과 변화만이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합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지금 경제 위기극복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에 이어 조천만세동산에선 3.1절기념 도민한마당 축제행사가 열렸고 제주도보훈청은 광복회원 초청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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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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