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택상 제주시장.
강택상 제주시장은 2일 "(상황이 급박한데도)아직도 옛날처럼 (늑장)일처리를 하는 부서가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정례 직원조회에서 "제주시 재정조기집행 실적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정작 직원들의 체감도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기집행을 위해선 (일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사업설계를 서둘러야 하나 일부 부서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읍면동은 잘하는데 본청 일부 부서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강 시장은 "상반기내 사업 93% 발주, 65% 예산집행 목표가 반드시 달성될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감귤 감산과 관련해서는 "간벌.직불제 등을 통해 지역생산 감귤의 4만t 감산 목표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강 시장은 이외에도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유채꽃.벚꽃 축제 동시 개최 등 굵직한 행사에 대한 철저 준비도 주문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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