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회장 홍명표)와 각 분과위원회는 4일 성명을 내고 전날밤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환영했다.

이들은 "개정안 통과로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 영리법인 설립을 제주에 한해 허용함으로써 영어교육도시의 원활한 추진이 가능하게 됐으며, 외국의료기관의 운영 자율권 부여로 외국의료기관 유치도 탄력을 받게돼 제주특별자치도의 핵심산업인 의료와 교육산업 육성에 중대한 진전을 보게됐다"고 반겼다.

이어 "국회공전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김태환 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막판 극적으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됐다"며 제주도정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들은 "다만 우리 관광인들이 그토록 소망하는 관광객전용카지노 도입이 채택되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하며, 제4단계 제도개선에는 카지노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도정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도 이날 성명을 통해 "제주특별법 국회통과를 도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며 "이번 개정안이 제주가 동북아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알찬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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