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준공식을 가진 제주양돈축협의 청정배합사료공장.
치솟는 사료값에 시달려온 제주 양돈농가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제주에서 발생하는 부존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기능성 사료를 만든 뒤 지역농가에 값싸게 공급할 수 있는 공장이 들어섰다.

제주양돈축협(조합장 이창림)이 5일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851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진 청정배합사료공장은 총 4만3097㎡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3561㎡ 규모로 지어졌다.

▲ 배합사료공장 준공.개장식.
▲ 공장 내부의 배합사료 제조공정.
원곡저장 사일로(silo) 8기(저장능력 3500톤)를 갖춰 하루 320톤의 사료를 생산할 수 있게됐다. 사업비는 65억 8000만원이 들어갔다.

이 공장은 제주 자원을 활용한다는 점과 값싼 공급가로 인해 지역 양돈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양돈축협 관계자는 "사료공장 개장으로 신선하고 값싼 사료공급이 가능해졌다"며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각종 농업 부산물 이용으로 농업부문과도 밀접한 협력관계를 맺게됐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태환 지사,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대표이사, 강석률 제주농협 경제사업부본부장, 한영호.장동훈.문대림 제주도의원, 조합원,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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