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이 지방공항 민영화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각계각층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24시간 전천후 운영되는 국제수준의 신공항 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6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지속적인 대정부 건의와 방문 등을 통해 끈질기게 제주공항 민영화 불가성을 피력했다"며 "이 과정에서 신공항건설 범도민추진위원회, 제주공항 매각저지 제주도민대책위원회 등의 지원과 성원에 힘입어 지방공항 민영화 계획에 제주공항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5일 지방공항 가운데 유일하게 청주국제공항을 민영화 대상으로 결정했다. 

적자공항인데다 인건비 비중이 과다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토부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오는 7월말까지 매각 추진 전략 및 공공성 확보 방안 검토를 위한 전문 컨설팅을 실시한 뒤 매각 공고와 우선협상자 선정 등을 거쳐 내년 초 운영권 인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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