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5월 제주시 노형동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한 LP가스폭발사고 현장. <제주투데이 DB>
제주시가 최근 몇년새 부쩍 잦아진 LP가스 폭발과 같은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제주시는 6일오후 제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LP가스사고 예방과 가스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가스판매업협동조합 제주시지회와 3자간 'LP가스 안전공급 자발적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공급자의 안전관리활동에 필요한 기술정보 제공 및 안전교육 △공급자의 안전관리 시설투자를 위한 가스안전관리기금 융자 추천 △가스안전관리 시민교육 등을 맡기로 했다.

또 LP가스판매사업자는 △운반, 취급, 판매 및 소비자시설 안전점검 등 의무사항 준수 △가스안전기기 보급 등 사용자에 대한 가스사고 예방 홍보 △LP가스 특정사용자의 정기검사 안내 및 독려 등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공급자 의무사항 준수에 필요한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가스안전관리체계 개선 공급자를 홍보하는 한편 △가스사고예방을 위한 시민교육을 실시하고 △협약이행 우수사업자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가스안전에 대한 책임부여라는 상징적인 의미 뿐 아니라 부적합시설의 획기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시에서는 최근 2~3년동안 크고작은 LP가스 폭발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났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