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제주 서귀포시의 청정 환경을 그대로 담은 친환경 웰빙 음료수가 시판된다.

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의 적정성 검토를 통해 농업회사법인 (주)자담(대표 박만용)을 ‘2009년 웰빙기능성 가공식품 개발지원사업’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주)자담은 이달 중순부터 오는 7월까지 6억 4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토평동 3275-3번지 토평공업단지에 587㎡ 규모의 친환경 농산물 음료생산공장을 신축한다.

(주)자담은 올 하반기 주스시판을 위해 친환경인증농가들로부터 친환경감귤 400t과 친환경한라봉 30t을 이미 수매한 상태이며 하반기에도 친환경 당근을 수매키로 했다.

특히 (주)자담은 올 하반기 1000만개 정도의 팩음료를 제조해 20개 직영대리점과 전국 초.중.고교 학급급식 및 친환경농산물매장, 홈쇼핑 등을 통해 시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농산물 음료공장 신축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새로운 판로개척은 물론 친환경농산물 수매를 통한 수급조절로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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