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이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농교육을 실시한다.

농협 제주본부(본부장 신백훈)는 농업 종사를 원하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영농경험이 풍부한 여성농업인을 후견인으로 지정해 영농 요령 등을 알려주는 일대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내용은 ▲한국의 농사문화 ▲작목별 생육환경 및 품종선택 ▲육묘 및 묘목관리 ▲파종 및 재배시기 농기계 ▲병해충 예방 및 방지 ▲농산물유통과 마케팅 등이며, 총 15차례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이주 여성은 가까운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농촌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중 한국어 소통이 가능하고 신청일 현재 3년이상 실제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 후견인은 5년이상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이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고로 지원된다. 후견인 수당은 1일(3시간 이상) 기준 3만원이다.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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