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저소득층자녀 학비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기준인 건강보험료 월납부액을 지난해 3만 6000원에서 올해 4만 2000원(4인가족 기준)으로 확대했다.

36억원을 투입해 중.고등학교 전체학생대비 17.4%인 8000명에게 지원하게 된다.

고등학생 학비감면 대상도 늘어난다.

지난해 고등학교 재학생의 3%~20%범위내에서 수업료를 감면해주던 것을 올해는 비전문계 15%, 전문계 30%범위로 대폭 확대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대비 1.5배이상 더 많은 학생의 학비부담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저소득층 자녀 학비로 6938명, 29억여원을 지원한 바 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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