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지난 13일 보목동에 산남지역 최초로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마을주민과 시도관계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보목 꿈터 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가 공동으로 총사업비 9500만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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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목꿈터 작은도서관은 연면적 115㎡에 장서수 1만여권, 열람석과 인터넷 정보검색시설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초대 관장으로 송춘화씨가 위촉됐다.
대형도서관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요즘, 작은 도서관은 문화사랑방의 역활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집근처에 있어 가까운 친구집에 놀러가듯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이웃들과의 정도 자연스레 쌓을 수 있는 것.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민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독서와 취미와 놀이공간으로, 주부들에게는 모임공간으로 어르신들께는 쉼터로 또 주말엔 온 가족이 손을 잡고 찾을 수 있는 생활문화 복합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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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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