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절물자연휴양림 내 흐드러지게 핀 세복수초 군락.
17일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제주절물자연휴양림에는 세복수초가 흐드러지게 피어 꽃향기로 넘실거리고 있다.

복수초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이 하여 봄의 전령사, 또는 눈 속에서 피는 꽃이라 하여 얼음새꽃, 눈색이꽃 등의 별칭을 가지고 있다.

복수초 종류로는 복수초, 개복수초, 가지복수초, 애기복수초, 세복수초 등이 있다. 세복수초의 특징은 개복수초와 비슷하나 잎자루는 짧고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다. 꽃받침이 5개이고 가지가 갈라져서 2개 이상의 꽃을 피우며, 줄기의 속이 비어 있다. 꽃이 필 때 잎이 가늘고 길게 자라서 핀다.

▲ 하얀 꽃을 피우는 일명 '은빛세복수초'.
세복수초는  제주도에서만 자생하기 때문에 일명 '제주복수초'라고도 불린다. 절물오름에는 샛노랗게 피는 세복수초와는 달리 하얀 꽃잎을 펼치는 일명 '은빛세복수초'도  자생하고 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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