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제주추진위원회는 18일 김태환 지사에 대해 업무추진비 삭감과 사용내역 공개를 요구했다.

추진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08년 김태환 지사의 업무추진비가 3억900만원으로 16개 광역시.도 중 6번째, 최소 지출 단체인 울산광역시장보다도 3.8배나 많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추진위는 "제주도민은 경제불황에 고통받고 있는데, 도지사는 불황없이 돈을 펑펑 쓰고 있다"며 "공무원들의 성과 상여금을 일자리 창출 비용으로 쓰자면서 정작 업무추진비를 삭감하겠다는 말은 들리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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