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은 20일 제주대학교 앞에서 '해군기지 반대' 1인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날 강정주민 50여명은 5.16도로 제주대 사거리에서부터 학교 정문 구간까지 '해군기지 반대' 깃발을 들고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또 이날 주민들은 해군기지 건설이 주민동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부당한 절차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호소하는 의견서를 김형오 의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김형오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중강당에서 '김형오 국회의장과의 대화, 청년의 꿈과 한국 정치'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

김 의장은 재학생 등 300여명의 젊은이들과 만나 한국정치의 현주소와 청년의 미래에 대해 1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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