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햇살 좋은 봄철이라 할지라도 바람이 많이 불고 황사주의보가 발생한다면 야외운동을 삼가야 한다. 건강을 위한 운동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황사는 중국 대륙이 건조해지면서 실리콘, 알루미늄, 구리 납, 카드뮴 등이 포함된 흙먼지가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으로 하늘을 황갈색으로 만들고 시계를 뿌옇게 떨어뜨린다.

뿐만 아니라 황사에 포함된 유해성분들로 인하여 알레르기성 결막염,기관지 천식, 피부질환 등을 건강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생활 속에서 황사에 대처하는 자세를 제안했다.

△생활 속 황사에 대처하는 자세

.황사가 심할 때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꼭 외출을 해야 한다면 피부가 노출되지 않게끔 온몸을 감싸고, 크림 로션 등을 발라준다.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과 얼굴, 손, 발을 깨끗이 씻는다.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황사전용 마스크를 사용한다.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 유발 요소(꽃가루, 알레르기 유발 식품 등)를 피한다.

.창문 등의 단속을 통해 외부 오염물질이 실내로 들어오지 않게 한다.

 .봉제 인형, 카펫, 애완동물 등의 청소 및 관리를 철저히 한다.

 .창문 개방 후에는 물걸레질을 여러 번 해 준다.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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