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제주도당(준)은 23일 성명을 내고 "기본적인 법률조항조차 검토하지 않아 제주도민의 혈세를 낭비한 헬싱키경제대학 유치 책임자를 즉각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진보신당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외국교육기관 설립 심사과정에서 헬싱키경제대학 제주분교의 운영주체인 HSE교육행정부가 영리법인 이므로 외국교육기관 설립이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김태환 도정은 또 다시 유치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이제는 서귀포시 제2청사 4층을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주말교육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등 임기응변식 행정을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신당은 "제주도감사위원회는 헬싱키경제대학 유치 과정 전반에 관한 감사를 즉시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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