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제주시 이도2동에 가면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게 된다.

제주시 이도2동(동장 강철수)은 연삼로와 법원 주변의 중앙로 일대 사계절 꽃피는 가로화단을 조성해 봄꽃들이 만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도2동은 지난 해부터 연삼로에 가로화단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연삼로는 제주시의 중심위치에 있으면서 동서를 잇기 때문에 제주지역에서도 통행량이 많은 도로로 꼽힌다.

지금까지 연삼로에는 돌화단 27개소와 목조화단 22개소 등 총56개소를 설치했다. 또 법원서측 중앙로에도 올해 1월에는 돌화단 7개소를 조성했다.

화단에는 계절화인 팬지, 패츄니아를 비롯하고 홍가시나무, 소철, 철쭉, 팔손이, 남천나무 등 목본류를 심어져 있다.

또 다년생 초화류인 꽃잔디, 자주괭이밥 등 제주의 야생화인 자주괭이밥과 수선화 등 목본 1,500여본이 모여 있다. 숫자로만 1만 6000여본에 달한다.

강철수 동장은 "주변 직장인과 업소주인, 관광객,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꽃이 넘쳐나는 쾌적한 도심공간을 연출하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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