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사업자인 동화투자개발㈜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노형동 이마트 동쪽 2만3300.9㎡ 부지에 건설예정인 제주 드림타워는 지하4층, 지상 62층 연면적 31만3479.9㎡ 규모다.

제출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62층 1개동은 496세대가 입주하는 공동주택으로, 62층 다른 동은 494실 일반호텔로 지어진다.

쌍둥이 건물 앞쪽에는 11층 154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건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9007억원이며 오는 2012년 10월말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50층 및 높이 150m 이상 규모에서 공동주택과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서는 복합건축물로는 전국 최초 사례라고 시는 설명했다.

제주 드림타워는 지난 1월19일 제1종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고시됐고, 2월12일 제주도 건축위원회의 건축계획심의를 받았다.

지난 17일에는 제주도에 관광숙박업변경승인이 신청된 상태다.

시는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 사업승인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병철 건축과장은 "제출된 사업계획서 검토결과 문제점이 없을 경우 늦어도 다음달 20일안에는 건축허가가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