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채재배면적이 계속해 대폭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000년 1737㏊를 유지했으나 20001년에는 1411㏊로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1312㏊에 이어 올해는 1078㏊로 가파른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재배면적이 줄어듦에 따라 생산량도 2000년 3500t 수준에서 2001년에는 2018t으로 감소했고 2002년 1212t에 이어 올해는 1003t으로 28% 수준으로 격감했다.

유채재배 물량도 2000년에 3000t을 웃돌던 것이 올해는 844t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처럼 유채재배 면적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은 지난 92년부터 수매가가 동결되면서 유채재배에 따른 단위면적당 조수입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협은 이달말까지  내년산 유채에 대한 농가별 계약재배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예상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1239㏊에 수매계획량을 1500여톤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이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