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관홍 의원.
제주도의회 신관홍 의원이 33억원의 재산을 소유하면서 제주지역 공직자중 재산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제주도 및 제주도의회 소속 공개대상자 47명에 대해 2009년 재산변동 신고(2008년 12월31일 기준)를 사항을 공개했다.

신관홍 의원이 33억4960만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에 이어 임문범 의원이 32억1817만원, 고충홍 의원 28억2851만원, 방문추 의원이 26억922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고점유 교육의원(18억원), 강창식 도의원(13억원), 이상복 행정부지사(12억원), 강문철 도의원(11억원), 장동훈 도의원(11억원), 김수남 도의원(10억원) 등이다.

반면 구성지 도의회 부의장은 -4400만원, 김행담 도의원 -4700만원, 안동우 도의원 -1억1000여만원, 좌남수 도의원 -4억9000여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윤리위는 앞으로 3개월간 실사를 통해 누락신고 등 허위공개 여부를 확인해 허위 신고사실이 드러난 공직자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과태료 부과, 징계의결 요구, 명단 공표 등의 조처를 하게 된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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