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8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04 제주투데이 시민기자의 밤. 지난해 9월이후 11개월 가까이 활동해온 40여명의 시민기자와 가족이 모인 가운데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양우철 제주도의회 의장, 김영훈 제주시장, 이남희 북제주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 시민기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제1회 홍보맨컨테스트를 통해 6명의 시민기자을 시상했으며, 소정의 사은품이 전달됐다. 더욱이 그동안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시민 기자끼리 서로, 대화와 토론을 나누면서 그 날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정말 듣기만 해도 가슴으로 감동이 밀려오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여기에 초대받은 사람은, 특정 학위를 따거나, 나이에 상관없이 조그만 내 주의에 관심을 갖고 글을 올린 사람들이다.

바로 고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 초대된 내가 산 증인이다.

지금 당신은 남이 올린 글을 보고 칭찬과 비판의 리플만 달고 있는가?  기사는 꼭 진지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 이웃의 이야기도 좋다. 

2005 제주투데이 시민기자의 밤에는 100명이상이 사람이 모여, 많은 대화와 함께 시민기자들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으면 한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