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오후 '제61주년 제주4.3희생자위령 전야제례가 열린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장관은 "도민과 함께 4.3의 고통을 함께 하고 제주가 상처를 딛고 새로운 미래로 가는 데 마음을 보태려고 개인 자격으로 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4.3을 둘러싼 행정소송과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의 움직임을 의식한 듯 "특별법을 되돌려 놓으려 하는 것은 도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말했다.정 전 장관은 또 "상처를 치유하는게 정치가 할 일"이라며 "반대자와 비판자, 아픈 과거를 쓰다듬고 함께하는 것이 치유의 길이지 덧나게 하는 것은 현명한 길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4.3위령제단을 참배한 후 모처에서 지지자들과 식사를 하고 자신의 기반인 전북 전주로 떠났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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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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